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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기자
등록 :
2016-10-07 07:14

수정 :
2016-10-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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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 타이어 ‘빅2’와 다른 3가지

‘타이어 렌탈제’ 도입… 고정관념 깨
‘이달의 히어로’ 선정해 선행도 앞장
취임 7년 째 강호찬식 리더십 각광
고급화 전략으로 해외사업도 적극적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리더십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강 대표는 부친 강병중 회장이 40년 넘게 타이어 외길을 걸어온 발자취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터. 넥센타이어는 후발 주자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 고객과 호흡, 이미지 개선 등 기존 타이어 메이커와 차별화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강호찬 대표의 노력은 업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타이어 업계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3강 구도가 공고하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 규모면에서는 한국타이어 3조3535억원(영업익 5614억원), 금호타이어가 1조4466억원(영업익 558억원), 넥센타이어는 9516억원(영업익 1275억원)이다.

영업이익면에서는 넥센타이어가 금호타이어를 앞지르는 형국이다. 이러한 성과에 강 대표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처럼 국내 타이어 빅3 가운데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출과 생산량, 영업이익 3박자를 모두 갖춘 브랜드는 넥센타이어 뿐이다.

더욱이 강호찬 대표는 2009년부터 넥센타이어를 맡으면서 두드러진 성과내기 시작한 것. 강 사장의 눈부신 성과는 재계에서도 성공적인 2세 경영인으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정관념을 깬 타이어 렌탈=강호찬 대표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타이어 렌탈 서비스 넥스트 레벌을 선보였다. 새로운 혁신이 없다면 치열한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기 힘든 법.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강 대표는 세계 최초 타이어 렌탈 서비스 ‘넥스트 레벨’은 철저하게 고객 입장에서 생각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넥센타이어의 기업철학에서 출발한 신개념의 서비스로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타이어를 사용하고 안전운전을 위해 타이어와 자동차 관리를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의 히든카드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이어는 구매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것 첫 시도다. 또한 고성능 타이어를 기반으로 하는 넥센타이어의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강 대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넥스트 레벨은 넥센타이어 제품 4개를 36개월 렌탈 계약시 소형 차종는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AH5제품을 월 6300원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고성능 패밀리형 타이어인 CP672 제품을 월 1만800원에, 대형 차종에는 최고급 타이어인 명작 엔페라 AU5 제품을 월 2만300원에 렌탈하는 서비스.

최초 등록비는 5만원으로 렌탈 기간은 12개월, 24개월, 36개월로 고객의 운전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기간이나 타이어의 구매 개수와 규격에 따라 렌탈 비용을 다르게 선택할 수도 있다.

넥스트 레벨은 넥센타이어 제품 4개를 36개월 렌탈 계약시 소형 차종는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AH5제품을 월 6300원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고성능 패밀리형 타이어인 CP672 제품을 월 1만800원에, 대형 차종에는 최고급 타이어인 명작 엔페라 AU5 제품을 월 2만300원에 렌탈하는 서비스다.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이와 함께 프리미엄 무상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문 점검 요원이 타이어 렌탈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고객의 자택 및 직장 등으로 직접 방문해 안전운행을 위한 타이어공기압, 마모상태, 엔진오일, 부동액 등 차량 10대 항목을 정기 점검. 2회에 한해 자택 및 직장 등에서 차량을 인수해 차량점검과 위치교환 서비스 후 돌려주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렌탈 전문점에서 엔진오일(고급 합성유) 3회 교환 및 타이어 위치 교환 등을 무상으로 서비스하며 차량 수리 발생시 정비 공임의 30%를 할인해준다.

넥센타이어 측은 “지난해 진행한 이후 넥스트 레벨 이용 고객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약 30%이상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숨은 영웅’ 선행 알리미 자처=건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해 넥센타이어의 노력은 동종 업계보다 앞서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 6월부터 ‘이달의 히어로’를 선정하고 있다. 사회의 숨은 영웅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넥센타이어는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와 함께 9월까지 총 7명의 영웅을 선정하며 표창장과 후원금 등을 전달했다.

더욱이 최근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 및 시타자로 초청하며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한 사회로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 6월부터 ‘이달의 히어로’를 선정하고 있다. 사회의 숨은 영웅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특히 ‘이달의 히어로’ 캠페인은 강호찬 대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강 사장은 평소 ‘회사와 사회는 하나’라고 강조하고 있다. 즉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행복과 즐거움은 기업으로서 보람된 일이며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다면 모두가 정의로운 사회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측은 프로야구 시즌 오프에 맞춰 이달의 히어로는 내년 시즌을 위해 다시 준비할 것이며 사회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넥센타이어의 스포츠 마케팅은 해를 거듭할 수록 확대되고 있다.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와 넥센타이어의 인연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넥센타이어가 히어로즈 메인스폰서 계약체결 이후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5년만에 7588억원이 증가. 타이어 생산량 또한 2014년 4000만개를 돌파하며 2009년 생산량의 2배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것이 넥센타이어 측의 설명이다.

넥센타이어와 히어로즈는 ‘윈-윈’ 관계를 이어가며 이제는 두 브랜드를 떼어놓고서는 이야기를 할 수없는 사이가 된 것이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에는 강호찬 사장이 조력자 역할을 담당했다. 스포츠 마니아로 불리는 강 사장은 열성적인 야구팬으로 꼽힐 정도다. 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골프, 축구 등에도 조예가 깊다. 강 사장은 스포츠 팬심의 브랜드 충성도와 밀접한 관계임을 인지하고 시선을 글로벌 시장으로 돌린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8월 맨시티 FC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홈구장 내 LED 광고를 비롯한 ‘넥센타이어 스킬 챌린지 컵(NEXEN TIRE Skills Challenge Cup)’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 광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FC 등과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체코에 공장 설립 추진과 함께 체코 최상위 리그 아이스하키팀 ‘믈라다볼레슬라프’와의 후원 연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넥센타이어가 있기까지 강호찬 대표 취임 전과 이후로 브랜드 평가를 나눌 수 있다. 2004년까지 국내 자동차회사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지 못했던 넥센타이어는 2005년부터 현대차와 쌍용차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강 대표의 품질 개선과 사내 의욕적 분위기를 고취시킨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강 사장의 시선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세계 유수 디자인 어워드 수상, 포르쉐 신차용 OE 타이어 납품 등이 대표적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강호찬 대표이사는 2010년부터 6년간 전문경영인으로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다”며 “올 2월 책임경영을 위해 강병중, 강호찬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한 것이며 앞으로 글로벌 환경에 맞춰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가 독일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 카이엔(Cayenne)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로 ‘엔페라 RU1’제품을 공급한다.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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