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평생학습 축제처럼 즐기세요”

8일부터 14일까지 ‘제5회 수성구 평생학습주간’ 운영··· 체험활동,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져

지난해 제4회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에서 열린 평생학습동아리의 무대 발표 모습. 사진=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전역에서 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수성구청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특강, 체험, 전시회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즐기는 ‘제5회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수성구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평생학습주간은 평생교육기관, 학습동아리, 평생교육 강사, 학습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평생학습을 축제처럼 즐기기 위한 것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은 ‘수성(SUSEONG)’의 영문 첫 글자에 평생학습의 의미를 담아 S(Study)배움의 날, U(Union)통합의 날, S(Sharing)나눔의 날, E(Enjoy)즐김의 날, O(Open)개방의 날, N(Newness)새로움의 날, G(Growth)성장의 날로 정해 테마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일상생활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8일 오전 10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38개 평생교육 기관들의 체험 부스와 즉석 수성구민 퀴즈대회, 학습동아리 무대 발표회, 수성못 스토리 여행, 초·중·고교생 ESD(지속가능발전교육) 지구사랑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이 열린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서울 인사동 티셔츠 할아버지로 유명한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교수가 지진 예방을 위한 시민 참여를 위해 지구 온난화 방지와 지구 환경 보호 등 환경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 그리기 퍼포먼스 행사가 열린다.

9일 한글날 오전 10시 수성구 황금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과 지역 문해 교육기관에서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 각 1명이 짝을 이룬 52개팀이 한글 받아쓰기, OX문제, 스피드 퀴즈 등 한글사랑 경쟁을 벌이는 ‘세대통합 한글사랑 골든벨’이 진행된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세대통합 한글사랑 골든벨’은 2014년 8월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주최한 국민통합 우수사례 발굴에서 문화 활동을 통한 주민통합 관련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평생교육기관의 영화 상영, 인문학 특강, 융합창의수학체험, 생활소품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인생 100세 시대, 자신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평생학습이 필수다”며 “이번 평생학습주간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자신에게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평생학습주간을 평생교육기관, 학습동아리, 평생교육 강사, 학습자가 모두 참여해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보를 공유하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뉴패러다임의 학습 축제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의 자세한 일정은 수성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평생학습알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