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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9개 공공기관 부채비율 ‘194%→151%’ 낮춘다

5년간 39개 공공기관 부채비율 ‘194%→151%’ 낮춘다

등록 2016.09.01 15:37

현상철

  기자

5년간 총 부채규모 490조원대 이내에서 관리한전·가스공사 등 5개 기관 재무건전성 개선 기대

39개 공공기관 부채비율 및 부채규모(조원)(그래프 = 기재부 제공)39개 공공기관 부채비율 및 부채규모(조원)(그래프 = 기재부 제공)

500조원에 육박하는 39개 주요 공공기관 부채가 490조원대에서 관리되고, 부채비율도 151%로 낮아져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39개 주요 공공기관의 ‘2016~2020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2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1일 밝혔다.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194%에 달하는 부채비율은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0년 151%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총 부채규모도 5년간 490조원대 내에서 관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는 특히 토지주택공사, 한전, 가스공사, 도로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부채규모 기준 상위 5개 기관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토지주택공사 부채비율은 올해 358%에서 2020년 312%로, 한전은 94%에서 92%, 가스공사는 302%에서 247%, 도로공사는 88%에서 82%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5개 공공기관의 부채는 총 278조2000억원에 달해 39개 주요 공공기관 부채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220%다.

‘2016~2020년 계획’은 지난해 정부가 수립한 ‘2015~2019년 계획’보다 재무건전성이 더욱 개선되는 모습이다. 부채비율은 각 연도별로 3~7%포인트, 부채규모는 12~17조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현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른 부채감축 노력으로 부채비율이 개선됐고, 이번 계획도 이러한 정책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당기순이익도 향후 5년간 매년 11조원에서 18조원 규모를 시현하고, 흑자기관도 올해 27개 기관에서 2020년 29개 기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공공기관 부채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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