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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철강업계 위기 극복 위해 대응력 강화해야”

권오준 회장 “철강업계 위기 극복 위해 대응력 강화해야”

등록 2016.08.24 13:30

윤경현

  기자

스틸 코리아 2016서 강조기업 스스로 구조개혁각국 통상규제 움직임 주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최근 우리 철강업계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국내 수요산업의 약화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모두가 힘을 모아 대응력을 강화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4일 스틸 코리아 2016(Steel Korea 2016)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 현실을 타계하기 위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
 
이어 권 회장은“철강업계는 더 좋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하며, 기업 스스로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영체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글로벌 철강 무역대전(貿易大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민관이 합심하여 각국의 통상규제 움직임을 주시하고, 현지 철강업계, 통상당국과의 대화 채널을 강화하여 사전 통상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산업이 지속 성장하는데 튼튼한 내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불공정 제품의 수입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자동차, 건설 등 관련 수요업계와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철강협회와 대한금속재료학회 뿐만 아니라 철강 및 수요업계, 학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스틸 코리아2016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하에서 철강업계가 학계, 연구소 등과 함께 한국철강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여 철강산업의 지속 성장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프라이메탈 Andreas Flick 부사장이 ‘철강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 후 CRU Paul Butterworth 박사는 ‘중국 및 세계 철강시장’, 중국강철공업협회 왕더춘 부비서장이 ‘중국의 철강산업’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산업연구원 유병규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동국대 이학노 교수와 포스코경영연구원 탁승문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철강산업의 공정무역과 지속성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이외에도 2부에서는 산업별 강재 수요 흐름 및 제품개발 현황과, 자동차, 조선, 가전, 스테인리스 등 “철강소재의 산업별 이용기술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3부에서는 강구조물의 내진설계, 이란 건축시장 동향, 철강 미래 주택 등 “철강과 건축의 미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이종수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장, 주세돈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장, 박영동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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