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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대표 보수 공개…황창규 KT 회장 가장 많아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보수 명단에서 빠져

(왼쪽부터)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각 사 제공.

올해 상반기 이동통신 3사 대표이사들의 보수가 공개됐다.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주인공은 황창규 KT 회장으로 나타났다.

16일 이동통신 3사는 반기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임원 보수를 공개했다.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임원들은 공시 의무 대상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1억54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4800만원, 상여 8억6600만원, 기타 100만원 등이다.

KT는 “이사회결의에 따라 전년도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사업 경쟁력 강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해 단기성과급을 기준급의 0~250% 범위 내에서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가(GiGA) 시장선점과 5G 서비스 기술 확보,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혁신 및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등 국민기업 위상 강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하여 성과급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1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상반기 10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2억8500만원, 상여 7억5700만원, 기타 300만원 등이다.

SK텔레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3대 네트워크 품질평가에서 1위 달성, L4 세계최초 상용화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안정화에 노력을 병행해 시장에서 선두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방형 플랫폼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국내 최초 출시등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를 위한 생활가치, IoT(사물인터넷), 미디어 영역에서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보수가 공시 기준(5억원)에 미달해 공개되지 않았다. 권 부회장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1분기 보수가 상반기 내역에서 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물러난 이상철 전 LG유플러스부회장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9억6천500만원의 성과급을 수령하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이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7%, 54.2% 증가했다.

이상철 전 부회장의 보수총액은 30억80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급여가 3억4100만원, 퇴직금은 17억7400만원이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 3월 31일자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4월 1일부터 LG유플러스의 상근 고문에 이름을 올렸다.LG유플러스는 “급여에는 고문비도 포함됐다”면서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임원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기준급여 2억8400만원에 근속연수 6.25년을 곱해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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