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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 강남 오피스텔서 성매매하다 현장 적발

현직 부장판사, 강남 오피스텔서 성매매하다 현장 적발

등록 2016.08.03 17:44

수정 2016.08.04 07:09

김선민

  기자

현직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법원행정처 소속 A부장판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부장판사는 지난 2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합동 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으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울 강남서, 송파서, 수서서 등 서울 강남 지역 3개 경찰서가 성매매 합동 단속 중이었다.

A부장판사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새벽 집으로 돌아갔으며, 조사에서 “성매매 전단지를 보고 연락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현직 부장판사, 특히 법원내 엘리트 법관들이 모여 있는 법원행정처 간부가 사건에 연루된 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확인한 후에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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