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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대부분 일본 계열사 등기이사직서 물러나

신격호, 대부분 일본 계열사 등기이사직서 물러나

등록 2016.07.21 10:03

이지영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건강상의 문제로 일본 롯데홀딩스를 제외한 다수 일본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 3월 한국 롯데호텔·롯데제과 등의 이사에서 퇴진한 바 있다. 치매약 복용으로 ‘정신건강 이상’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롯데 조직도에서도 완전히 배제되는 모습이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법인 등기부등본상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6월 25~30일 일본 ㈜롯데, 롯데아이스, 롯데물산, 롯데그린서비스,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LSI), L투자회사 등의 등기이사직에서 퇴임했다.

하지만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홀딩스의 이사로는 여전히 등기된 상태이다.

롯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95세의 고령인 데다 건강 이상 우려까지 겹친 만큼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본 계열사들에서도 이사 임기가 끝나는 대로 재선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속속 퇴임하는 것”이라며 “신 총괄회장의 일본 계열사 이사 퇴임은 지난 6월 홀딩스 주총에서도 주주들에게 공표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7월 차남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사실상 롯데의 '신동빈 시대'가 시작된 만큼,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후에도 계열사별로 임기가 끝나는 대로 차례차례 이사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한편, 한국 롯데 계열사의 신 총괄회장 임기는 ▲ 롯데쇼핑 2017년 3월 20일 ▲ 부산롯데호텔 2016년 11월 ▲ 자이언츠 2017년 5월 ▲ 롯데건설 2017년 3월 26일 ▲ 롯데알미늄 2017년 8월 10일 등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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