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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부친 제사 참석 안한다”···삼부자 중 장남만 참석

신격호 “부친 제사 참석 안한다”···삼부자 중 장남만 참석

등록 2016.07.19 17:53

수정 2016.07.19 17:55

이지영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5)이 부친 고(故) 신진수씨 제사에 불참키로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회장도 불참의사를 밝혀 이날 제사엔 롯데家 삼부자 가운데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롯데 부회장만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19일 SDJ코퍼레이션은 이날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날 부친 제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건강악화를 이유로 입원한지 40일만인 전날 오후 급작스럽게 퇴원해 부친 제사에 참석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신 총괄회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해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복귀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은 이날 오후 신 총괄회장과 함께 34층 집무실에 머물다 오후 4시께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성북동 자택으로 이동했다.

신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경영권 싸움으로 형 아버자와 감정이 안좋은데다, 현재 강도높은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제사 때에도 일본 출장을 이유로 제사에 불참했다. 구속중인 신영자 롯데 장학재단 이사장은 당연히 참석이 불가능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은 오늘 제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신 총괄회장 부친 제사는 신동주 전 부회장 자택에서 치러졌으며 신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 등 친인척과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동주·동빈 형제의 친어머니인 하쓰코 씨는 이 당시 제사에 참석하러 한국으로 귀국했지만 결국 제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하쓰코 씨는 롯데가(家)의 경영권 분쟁에서 차남인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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