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5℃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7℃

  • 대구 20℃

  • 울산 19℃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5℃

휴가族 시선 끌고 싶다면 ‘컨버터블 카’

[휴가철 인기 자동차]휴가族 시선 끌고 싶다면 ‘컨버터블 카’

등록 2016.07.12 07:54

강길홍

  기자

콤팩트 프리미엄 오픈탑 미니 컨버터블국내 베스트셀링 컨버터블 BMW 428하반기 국내 출시 C클래스 카브리올레슈퍼카 페라리의 변신 라페라리 오픈톱

여름휴가를 국내로 떠난다면 어떠한 자동차를 타고 가는지도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매력적인 컨버터블 자동차보다 나은 선택은 없을 것이다. 흔히 ‘오픈카’라고 불리는 컨버터블 자동차는 접이식 소프트 탑 혹은 하드 탑을 갖춘 쿠페형 모델이다. 카브리올레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컨버터블 모델이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꾸준히 인기를 끌며 점차 판매량이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성수기인 여름휴가철에는 평소보다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컨버터블은 물론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까지 다양한 컨버터블 모델을 소개한다.

미니 쿠퍼S 컨버터블. 사진=미니 제공미니 쿠퍼S 컨버터블. 사진=미니 제공

◇뉴 MINI 쿠퍼S 컨버터블=MINI 컨버터블은 콤팩트 부문 최초이자 유일한 프리미엄 오픈탑 모델이다. 지난 200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등장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6만4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09년 2세대 모델을 거쳐 현재까지 가장 인기 있는 MINI 모델 중 하나다.

2016년 4월 출시된 3세대 뉴 MINI 컨버터블은 오픈에어링의 자유를 넉넉한 공간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소프트 탑이 자연스럽게 작동되며 3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언제든 소프트 탑을 여닫을 수 있다. MINI 컨버터블만의 특징인 선루프 기능은 속도와 관계없이 작동된다.

뉴 MINI 쿠퍼 S 컨버터블은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1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28km/h이다.

또한 더욱 커진 3세대 차체를 기반으로 향상된 승차감과 실내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컨버터블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과 주행력을 유지하는 등 MINI 컨버터블만의 오픈에어링 감성을 구현했다. 특히 MINI 최초 내장형 액티브 롤 바와 더불어 새로운 차체 구조를 적용해 민첩성은 물론 안전까지 업그레이드했다.

BMW 428 컨버터블. 사진=BMW 제공BMW 428 컨버터블. 사진=BMW 제공

◇BMW 428 컨버터블=BMW 428 컨버터블은 매달 50대 이상 팔리는 인기 모델이다. 차체와 같은 재질의 하드톱 지붕을 여닫는 데는 약 20초가 걸린다. BMW 컨버터블은 전통적으로 탑을 올리거나 내렸을 때 언제나 역동적이고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자랑한다.

428 컨버터블은 탑을 열고 달릴 때 발생하는 비틀리는 힘에 저항하기 위해 특정 차체 및 섀시 부품을 보강했다. 뒤틀림 강성은 이전보다 40% 향상됐다. 또한 차체 무게는 20kg 가벼워져 최적의 경량화를 이뤘다. 효율성 또한 향상돼 복합 연비는 10.9km/ℓ다.

BMW 428 컨버터블에 탑재된 엔진은 2.0L 4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으로 활기찬 파워, 인상적인 토크, 높은 회전수가 주요 특징이다. 이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과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4초 이내에 가속하며 전자제한 최고속도인 시속 250km까지 달린다.

C클래스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C클래스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더 뉴 C-Class 카브리올레=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이고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더 뉴 C-Class 카브리올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Class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해준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소프트 탑이 탑재돼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오픈 탑 주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가 선사하는 모든 범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카브리올레 세계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인 더 뉴 C-Class 카브리올레는 럭셔리의 정의인 변함없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의 전형이기도 하다. 특히 더 뉴 C-Class 카브리올레는 눈에 띄게 스포티한 감성과 젊고 신선한 매력으로 뚜렷한 개성을 선보인다. 국내에는 올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어서 아쉽게도 이번 여름휴가 때는 만나볼 수 없다.

페라리 라페라리 오픈탑. 사진=페라리 제공페라리 라페라리 오픈탑. 사진=페라리 제공

◇페라리 라페라리 오픈톱=여기 꿈같은 컨버터블 모델도 있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최근 최상급 모델인 라페라리의 오픈톱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강력한 주행성능과 오픈에어링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탄생한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페라리는 오는 10월 열리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모델의 공식 명칭과 제원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미 고객 프리뷰 행사를 통해 모든 차량에 대한 주문 계약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새로운 한정판 모델은 탈착이 가능한 탄소섬유 소재의 하드 탑과 소프트 탑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800마력의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에 163마력을 생산하는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963마력으로 기존 라페라리와 동일한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 구조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어 기존의 쿠페 버전의 라페라리와 동일한 비틀림 강성과 빔 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픈탑 주행 시에도 쿠페 버전의 공기저항계수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강화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