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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 파크자이’ 본격분양 잘될까?

[분양현장 속으로]‘답십리 파크자이’ 본격분양 잘될까?

등록 2016.06.17 16:47

서승범

  기자

전가구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구성교통환경·학군·편의시설 삼박자 두루갖춰알파룸·드레스룸 등 최신설계 부재는 단점

‘답십리 파크자이’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답십리 파크자이’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GS건설은 17일 ‘답십리 파크자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오픈 당일 오전 방문한 모델하우스는 적은 일반분양 물량 탓인지 서울에서 기공급된 타 단지와 비교해 수요자들이 많이 방문하지는 않아 보였다. 모델하우스 밖은 입장을 대기하는 방문객보다 예비청약자를 잡으러 나온 공인중개업소 직원들이 더 많았다.

이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25번지 일원 답십리1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 동 총 802가구 규모로 이 중 35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답십리 파크자이’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49·59·84㎡ 총 8개타입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1~3인 가구 수요층 증가로 인기가 높은 초소형 평면 49㎡가 전체 31%(109가구)나 차지한다.

방문객들은 소형평형임에도 넉넉한 수납공간과 깔끔한 동선배치 등에 대해 호평했다. 다만 드레스룸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는 다소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레스룸이 84㎡ 이상 타입에만 설계됐다. 이에 대해 분양관계자는 드레스룸 대신 두 개의 화장실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알파룸 등의 부재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입지에 대해서는 방문객들 대부분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로까지 15분 여의도까지 35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내부순환로 사근램프가 있어 차량을 이용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답십리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숭인중·동대문중·전일중·전농중·전동중·평중·휘경중·동대부남중·휘경여중, 청량고·해성여고·동대부남고·휘경여고·경희남고·경희여고·대광남고등학교 등 많은 중고등학교들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주변의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용두점, 청량리역 일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왕십리역 이마트와 이마트 장안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 병원과 가톨릭성바오로 병원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고 설명했다. 단지 북측에 답십리공원이 있으며, 도보권으로 청계천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단지 주변으로 노후된 상과와 빌라가 밀집해 있어 경관이 깨끗한 편은 아니라는 게 지역 주민의 전언이다.

임종승 GS건설 답십리파크자이 분양소장은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자이 아파트라는 점에서 홍보 초기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동대문구, 강북뿐 아니라 강남3구까지 관심고객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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