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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
등록 :
2016-06-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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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학생에 해당 기업 전액 장학금 '눈길'

석문전기(주), 영진전문대에 3천400만원 장학금 기탁

석문전기(주)는 지난 7일 이 회사 회의실에서 영진전문대학에 장학금 3천400만 원을 전달하였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용재 석문전기(주)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류용희 영진전문대학 부총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간에 근무하고 야간에 전문기술력을 높이는 ‘주경야독’ 학업에 나선 산업현장 재직자들에게 해당기업이 전면 장학금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 석문전기(주)는 올해 영진전문대학에 입학한 이 회사 재직자들을 위해 전면 장학금 3천400만원을 최근 이 대학에 기탁했다.

석문전기는 발전기, 차량용 전원발생장치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2월 영진전문대학과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이 회사에 ‘석문전기반’을 개설, 올해 고교를 졸업하고 이 회사에 입사한 선취업후진학자 10명, 기존 재직자 7명 등으로 2년과정 산업체위탁반을 운영 중이다.

이용재 석문전기 대표이사는 “회사의 직무와 연관된 교육을 영진전문대학에서 받게 돼 우리 사원들의 직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가 매우 크다. 특히 고졸 사원들이 주경야독으로 저녁에 교육 받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학 교육에 대한 열망과 함께 열의가 대단하다. 이에 회사에서는 이들의 사기 진작과 격려 차원에서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게 된 태근호(생산부 통전조립)씨는 “회사에서 교육장을 개설해 주고, 대학교육을 받게 해준 것도 감사한 데 장학금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고, 이민기(생산부 통전조립)씨는 “영진전문대학을 다니고 싶었는데, 회사에 입사하면서 이 꿈을 이루게 돼 좋다. 낮에 일하고 저녁에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장학금까지 받게 돼 더욱 열심히 일하고 공부 해야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전기전공 일반 교과목과 함께 석문전기에서 요청한 전기배선실무, 회로이론, 전기기기, 전기전자계측, 생산실무, 품질관리 및 전동기관련 과목으로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석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부장(교수)은 “우리 계열에서는 석문전기의 발전기 생산과 시험, 품질관련 분야 등 회사에서 요청하는 수준 이상의 교육을 진행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석문전기는 올해 졸업한 영진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졸업생을 다수 채용했다.

1997년 설립된 석문전기(주)는 경주공장, 울산지사 및 연구소를 둔 우수 중소기업으로 올해 4월 ‘청년친화강소기업인증’을 받았고, 올해 군수발전기 관련 매출 6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 홍석천 기자 news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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