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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페북·인텔 등과 ‘5G 네트워크’ 논의

SKT, 페북·인텔 등과 ‘5G 네트워크’ 논의

등록 2016.06.08 13:56

한재희

  기자

전세계 통신사·글로벌 IT기업 참여하는 ‘TIP’ 8~9일 개최SK텔레콤 주도적 역할, “글로벌 5G 진화를 선도할 것”

TIP 보드 미팅에 참석한 페이스북을 비롯한 주요 통신사와 IT 기업들 임원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TIP 보드 미팅에 참석한 페이스북을 비롯한 주요 통신사와 IT 기업들 임원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전세계 40여 주요 통신사와 글로벌 IT기업들이 모여 5G 네트워크 및 효율적인 통신인프라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텔코 인프라 프로젝트(TIP)’ 첫 회의가 SK텔레콤 T타워에서 8일 개최됐다.

‘TIP’는 산업 생태계 내 협력에 기반하여 통신 인프라 전반 기술의 효율성과 혁신을 추구하기 위한 단체로 지난 2월 페이스북CEO 마크 저커버그의 주도 하에 창립 됐다.

SK텔레콤,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등 대표 통신사 및 페이스북, 노키아, 인텔 등 IT기업들 등 각 기술 분야에서 장점을 가진 43개 회사가 소속돼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포함돼 있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인텔, 도이치텔레콤 등 TIP 핵심멤버의 고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TIP조직의 비전과 목표 및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고, 아울러 5G 네트워크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8일 진행된 회의에서는 TIP 내 7개 프로젝트 그룹의 활동 계획 일환으로 SK텔레콤과 노키아 등이 4G 및 5G 기술의 간소화, 유연성 및 효율성 확보를 위한 협업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인구 밀집도가 낮은 도서산간 지역이나 후진국과 같이 투자가 어려운 지역에 비용 효율적인 통신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 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Facebook이 전세계에 고품질의 통신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TIP 커뮤니티랩(Community Lab)에서는 저비용으로 4G 기능 및 성능을 향상하고 이를 5G 기술로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당사와 협업 내용이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SK텔레콤은 그간 5G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리더쉽을 인정받아 의장사에 선임된 만큼 향후 ‘TIP’ 주요 멤버들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각기 다른 영역의 업체들간 입장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 리더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5G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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