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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유경 주식교환···책임경영 강화

정용진·유경 주식교환···책임경영 강화

등록 2016.04.29 18:48

수정 2016.05.02 14:54

황재용

  기자

29일 오후 이마트·㈜신세계 지분구조 정리정용진은 이마트, 정유경은 ㈜신세계 지배력 확대

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을 정리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은 29일 오후 공시를 통해 정 부회장이 정 사장이 소유한 이마트 지분 2.52%(70만1203주) 전부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대금은 1287억원 정도로 정 부회장은 보유 예금과 주식매매 대금으로 이를 충당했다.

정 사장은 정 부회장이 보유한 ㈜신세계 지분 7.32%(72만203주)를 같은 방식으로 매입했다. 매입 대금은 총 1523억원이며 정 사장도 보유 예금과 주식매매 대금으로 이를 충당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7.32%에서 9.83%로, 정 사장의 ㈜신세계 지분율은 2.51%에서 9.83%로 높아졌다. 또 정 부회장의 ㈜신세계 지분과 정 사장의 이마트 지분은 제로가 됐다.

즉 이날 이뤄진 남매 간의 주식교환으로 정 부회장은 이마트, 정 사장은 ㈜신세계로 지분구조를 정리한 셈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분 교환은 지난해 12월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이 밝힌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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