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파일·레이언스 등 4개사 이번 주 공모 청약

동양파일을 비롯한 4개사가 이번 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에 나선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콘크리트(PHC) 파일 생산 업체 동양파일은 28일과 29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동양시멘트 자회사로 설립된 동양파일은 ‘동양사태’ 과정에서 매물로 나온 뒤 2014년 12월 경남지역 중견건설사 한림건설에 인수됐다. 이후 실적 개선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액 1156억원과 영업이익 349억원을 시현한 바 있다.

이어 영재교육 전문기업 씨엠에스에듀가 29일과 30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코스닥 상장사 청담러닝의 자회사인 씨엠에스에듀는 지난해 482억원의 매출액과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희망공모가는 1만~1만1600원이다.

국내 최대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제조업체인 레이언스도 30일과 31일 투자자 공모를 실시한다. 치과 의료기기업체 바텍의 자회사로 지난 2011년 설립됐으며,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86억원과 197억원에 달했다.

한편 SK증권 역시 제3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공모주 청약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2000원이며, 모집 규모는 66억원이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