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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조선 5조5천억 충격적이지 않다”

산업은행, “대우조선 5조5천억 충격적이지 않다”

등록 2016.03.08 17:49

조계원

  기자

채권단 실사때 확인한 금액···불확실성 해소 올해 흑자전환 기대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산업은행은 8일 대우조선해양의 2015년 영업손실과 관련해 “실사시 확인됐던 손실 규모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실적공시를 통해 작년 5조5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손실 규모가 채권단 실사 당시 확인된 5조3000억원보다 2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산업은행은 “2015년도 3분기 결산시 공정 진행 상황 등의 사유로 반영하지 못했던 실사 결과를 4분기에 반영함에 따라 예상하지 못한 추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2015년도 실적은 채권단 실사때 확인됐던 손실 규모 수준”이라며 “회사와 외부감사인이 객관적이고 보수적인 입장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손실 요인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이어 “올해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양플랜트 공정의 안정화, LNG운반선의 본격 건조 등을 토대로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위해 실사 당시 수립한 체질 개선과 내부 구조조정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겟다는 계획이다.

우선 채권단은 기존에 수립한 규모 내에서 유동성 지원 및 자본확충을 적기에 실행하고, 내부 구조조정을 위해 올해부터 직영 및 사내 외주 인력을 적정 생산 규모에 맞는 수준으로 축소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대우조선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함께 야드 정상화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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