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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차 앞세워 ‘준대형차 시대’ 견인

현대기아차, 신차 앞세워 ‘준대형차 시대’ 견인

등록 2016.03.06 11:37

차재서

  기자

EQ900·K7 판매 호조에 힘입어···준대형차 이상 차급 판매↑

제네시스 EQ90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제네시스 EQ90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제네시스 EQ900과 신형 K7를 앞세워 준대형차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6일 연합뉴스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완성차업체 5곳이 국내에서 판매한 준대형차는 2만170대, 대형차는 1만695대로 집계됐다.

이는 상용차를 제외한 총 판매대수 17만8925대 중 11.3%와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준대형차 이상 차급의 판매 비중도 17.3%로 2011년의 17.2%를 넘어섰다.

내수 시장에서도 준대형차 이상 차급의 판매가 두자리수를 기록한 것은 2004년(10.5%)이다. 2005년에는 현대차 4세대 그랜저(TG)의 영향으로 15.2%로 올랐으며 2010년까지 12~15% 수준을 유지했다. 2011년에는 5세대 그랜저(HG)와 기아차 K7 판매 호조로 17.2%까지 늘어난 바 있다.

이후 13~14% 정도를 이어가던 준대형차 이상 차급 판매비중은 2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17.3%를 달성했다.

이는 EQ900과 신형 K7가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EQ900은 지난 1월 출고가 시작됐으며 신형 K7은 판매 첫 달인 2월 6046대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특히 K7은 준대형차 중에선 처음으로 기아차 모든 차종 가운데 2월 판매 1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EQ900과 K7의 인기와 유가하락 등 요인으로 큰 차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한국GM 임팔라와 쌍용차 체어맨 W 카이저 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 준대형차 이상 차급의 시장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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