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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 등기이사 복귀···“책임경영 강화”

최태원 회장, SK㈜ 등기이사 복귀···“책임경영 강화”

등록 2016.02.25 17:34

차재서

  기자

이사회 산하에 ‘거버넌스 위원회’ 설치···주주친화경영에 총력

2016년 SK그룹 신년회 최태원 SK그룹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2016년 SK그룹 신년회 최태원 SK그룹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태원 SK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SK㈜의 등기이사에 복귀한다.

25일 SK㈜는 이사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SK 측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 회장이 다음달 주총 승인 후 공식적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면 SK㈜와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경영활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SK는 투명경영과 주주친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SK㈜에 따르면 ‘거버넌스위원회’는 주주 권익 보호차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와 회사의 합병·분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사안을 사전 심의하게 된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 전원이 참여한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가 과반수인 현재 상황에서 독립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는 이를 통해 주주 권익 보호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실질적 장치를 보강하고 투명·주주친화 경영 구조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SK는 2004년부터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 투명경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왔다. 통합지주회사를 출범한 후에는 점진적으로 배당성향을 30%까지 확대키로 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SK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와 주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사회의 독립성·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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