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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낡은 고시원·모텔 ‘반값’ 임대주택으로 탈바꿈

서울 낡은 고시원·모텔 ‘반값’ 임대주택으로 탈바꿈

등록 2016.02.23 16:27

서승범

  기자

서울시, 비주택 리모델링해 올해 440실 공급
최장 10년 간 주변 시세 80% 이하로 제공

서울 낡은 고시원이나 여관·모텔, 빈 사무실 등 비(非)주택이 주거공간이 없는 청년들을 위한 ‘반값 월세’ 임대주택으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낡은 고시원, 여관·모텔, 빈 사무실 등을 셰어하우스나 원룸형 주택으로 리모델링해 저소득층 청년 1∼2인 가구에 최장 10년간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전체 물량 중 30%는 청년주거빈곤가구에 시세 대비 50% 수준인 ‘반값월세’로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형 임대주택 공급으로 공실 탓에 고민하는 건물주와, 안정된 주거환경을 찾는 청년 양쪽 모두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리모델링 비용 50%(1억500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사업자는 서울시 사회투자기금으로 사업비의 90%까지 5년 만기 저리(연 2%)로 융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을 총 400실 공급하고 사업시행자도 모집한다. 입주자는 6월 SH공사에서 모집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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