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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분기 3조3000억 집행···재정 조기집행

LH, 1분기 3조3000억 집행···재정 조기집행

등록 2016.02.04 10:45

김성배

  기자

1월 실적 1조3000억, 전년비 1942억 초과

LH, 1분기 3조3000억 집행···재정 조기집행 기사의 사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재정 조기집행을 실시한다.

LH는 내수시장 위축, 저유가 등 경기 리스크 극복을 위해 지난 1일 1분기 재정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2016년 재정 조기집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LH의 재정집행 규모는 연간 13조8000억원으로 공공기관 전체 재정 집행액 49.1조원의 28%에 달한다. LH의 올해 잠정 집행계획을 보면 1분기 3조3000억원, 2분기까지 6조6000억원, 3분기까지 10조2000억원, 4분기까지 13조8000억원 등이다.

LH는 1분기에 예정된 대규모 사업지구 사업비를 조기 집행할 계획으로 1월 사업비 1조3000억원을 이미 집행했다. 이는 계획대비 335억원(103%), 전년 동기대비 1942억원을 초과 집행한 것이다.

작년 하반기에 사업 착수한 고양덕은 및 서울양원 공공주택지구 보상비 6089억원, 김포한강 신도시 도시철도분담금 등 2732억원, 미군기지건설공사 1617억원 등을 비롯, 총 3조3000억원을 적기 집행하는 등 내수 회복에 일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을 맞이해 전국 사업장의 공사대금 체불 실태를 일제 점검해 체불임금 등이 설 명절이전에 지급 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금체불 적발시 공정거래위원회,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등 건설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공공건설현장에서의 노임 체불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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