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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에게 주어진 한계란 없었다···겨울에 듣는 아련한 ‘레인’

[신곡 엿듣기] 태연에게 주어진 한계란 없었다···겨울에 듣는 아련한 ‘레인’

등록 2016.02.03 08:00

김아름

  기자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연에게 한계는 없었다. ‘I(아이)’로 신선한 변화를 맞았던 태연이 이번엔 좀 더 깊어지고 다크한 매력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감각적인 보이스로 얼어붙은 감성을 세심하게 터치했다.

태연은 3일 0시 SM의 새로운 음원 공개채널 ‘STATION’의 첫 번째 주자로 신곡 ‘RAIN(레인)’을 공개했다.

이 곡은 재즈의 소울풀한 느낌을 살린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독특한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인상적이며, 헤어진 연인에 대한 추억을 ‘비’에 빗대어 아름다웠던 사랑을 회상하는 스토리가 담겼다.

어쿠스틱 멜로디로 시작한 ‘레인’은 “텅 빈 회색 빛 거린 참 허전해 / 쓸쓸한 기분에 유리창을 열어 / 내민 두 손 위로 떨어진 빗방울”이라는 가사로 쓸쓸하고 고독함을 그득히 느낄 수 있다.

“비가 오면 내리는 기억에 번지는 아픔에 / 흠뻑 쏟아지는 너를 보다 / 선명했던 그 시간에 멈춘 채 추억에 젖은 채 / 아름다웠던 너를 그려 in the Rain”으로 헤어진 연인을 내리는 비에 빗대어 그리움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태연은 지난해 솔로 데뷔곡 ‘아이’로 아이돌 그룹 멤버의 틀에서 벗어나 솔로 보컬리스트로 훌륭한 면모를 뽐냈다. 음원 성적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가수로서의 잠재된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소울풀한 느낌의 ‘레인’은 파워풀한 ‘아이’에서의 보컬과는 확연히 달라,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만들었다. 태연에게서 보컬리스트로서의 한계는 없음을 느끼게 만든다.

또 함께 공개딘 뮤직비디오에서는 제목에 걸맞게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해냈다. 헤어짐을 아늑하게 연기하는 태연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흡인력 있다.

첫 솔로 데뷔곡 ‘아이’가 긴 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음원 차트 올킬 행진으로 뛰어난 보컬리스트 실력을 뽐낸 태연이 이번 신곡 ‘레인’으로 어떤 기록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한 줄 감상평 ◆

첫 소절부터 태연의 음색에 소름 돋았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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