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엿듣기] 위너 ‘Baby Baby’·‘센치해’, 숙성된 와인같은 향긋함으로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위너가 1년 5개월만에 컴백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향긋한 향기를 피우며 세상 밖으로 고개를 내민 위너의 새 앨범에 많은 팬들과 리스너들은 화답했다.

1일 0시 온라인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위너 새 미니앨범 ‘EXIT:E’ 전곡을 공개하고 컴백했다. 위너는 이번 앨범에서 더블 타이틀곡으로 ‘Baby Baby’와 ‘센치해’를 선정했다.

‘Baby Baby’는 남태현 송민호 이승훈 작사에 남태현이 작곡을 맡았다.

“Baby Baby 이 밤이 싫어요 Baby Baby 혼자가 싫어요 / hey girls 안 바쁘면 오늘 밤은 나와 함께 있어줄래 / Oh Baby 별거 안 바래 / 그냥 말동무 좀 해줘요 / My friends 오늘 뭐 하니 / 우리 술 한 잔 기울일까 / 너 바쁘구나 그렇다면 다음에 얼굴이나 한 번 보자” 등의 가사는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현실적으로 대변했다.

남태현은 ‘Baby Baby’에 대해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노래”라고 밝혔고 강승윤은 “누군가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Baby Baby’는 다양한 가수들의 커버 프로젝트가 진행 돼 관심을 모았다. 이하이와 함께 빅뱅의 태양, 자이언티, 딘 등이 참여해 관심을 집중 시켰다.

또 다른 타이틀곡 ‘센치해’는 남태현,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를, 남태현 강욱진이 작곡을 맡았다. “나 지금 센치해”로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이다.

특히 입에 감기는 멜로디 라인과 보컬 랩 라인 가사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위너 남태현은 “‘센치해’는 슬프면서 찌질한 노래다”라고 밝혔다.

‘센치해’ 역시 ‘Baby Baby’와 같이 다양한 가수들의 커버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악동뮤지션을 비롯해 케이티김, 빅뱅 지드래곤, 에픽하이가 커버에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낳았다.

더불어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이 듬뿍 담겨 있어 보는 여성 팬들의 설렘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

한편 위너는 새 미니앨범 ‘EXIT:E’를 1일 0시 발표와 함께 더블 타이틀곡 ‘Baby Baby’와 ‘센치해’가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 한 줄 감상평 ◆

1년 5개월 기다린 당신이 진정한 ‘위너’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