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여성인재 대거 전진 배치’

최연소 여성 지점장 탄생, 홍보·연수 팀장도 여성

산업은행이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우수 여성인력을 중요 요직에 대거 발탁했다.

산업은행은 28일 상반기 정기 인사이동을 통해 주요 요직인 한티 지점장, 홍보 팀장, 연수 팀장에 모두 여성 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티지점장에는 47세인 박윤선씨가 최연소 지점장으로 전격 발탁됐으며, 핵심 보직으로 평가되는 홍보팀장과 연수팀장에도 각각 46세 백영숙 팀장과 45세 신혜숙 팀장이 임명됐다.

산업은행은 파트장 이하 직급에 대해서도 여성직원의 능력에 따라 주요 부서에 고루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은행은 2000년 이후 대졸 공채 인원의 30% 이상이 여성임에 따라 우수 여성 인력의 전진배치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은행은 “여성인재 발탁을 통해 기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녀직원간 업무장벽을 허물어 향후 은행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 여성인력을 대거 발탁하는 한편 정책금융 역할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 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