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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할 수밖에 없는 다섯 악동, 전설의 시간이 온다 (종합)

[현장에서] 반할 수밖에 없는 다섯 악동, 전설의 시간이 온다 (종합)

등록 2016.01.21 12:45

정학영

  기자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전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 = ss엔터테인먼트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전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 = ss엔터테인먼트


‘전설에 반할 시간’이라고 했다. 감성돌, 젠틀돌의 모습과 180도 다른 귀여운 악동으로 변신한 전설이 ‘반했다’로 2016년 가요계의 포문을 열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전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설 멤버 리슨, 제혁, 로이, 리토, 창선이 참석했다.

이번 미니 앨범에서 기존의 이미지에서 장난기 가득한 악동으로 변신을 꾀한 전설은 ‘섀도우(SHADOW)’ ‘손톱’에 이어 한 달 만에 초고속 컴백으로 3연타를 노리겠다는 야심을 담았다.

타이틀곡 ‘반했다’는 첫눈에 반해버린 설렘을 표현하여 짝사랑의 시작과 좋아하는 사람과의 사랑을 기대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가사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지금까지 강인하거나 연인을 그리워하는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데 이어, 이번 ‘반했다’에는 펑키한 리듬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입혀 짝사랑을 시작하는 풋풋하고 귀여운 마음을 담았다. 또한 ‘반했다’의 뮤직비디오에는 나인뮤지스 경리가 전격 지원 사격해 화제성을 더했다.

이날 ‘반했다’ 무대로 쇼케이를 연 전설은 곡에 맞는 펑키한 느낌에 ‘사운드 업’ 영문 이니셜이 새겨진 메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전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전설 제혁/ 사진 = ss엔터테인먼트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전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전설 제혁/ 사진 = ss엔터테인먼트


제혁은 색다른 콘셉트로 컴백한 것에 대해 “1월부터 우울한 노래를 들으면 슬플 것 같아 밝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준비했다”라며 재치 있게 입을 열었다.

이어 “슬픈 노래에 우리도 슬퍼질 것만 같았고, 또 팬분들이 우리의 밝은 모습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혁은 또 이번 무대를 즐기는 핵심 포인트로 환하게 웃는 모습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무대에서 웃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기존의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웃고 즐길 줄 아는 남자들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리더 리슨은 “이전 앨범에 ‘I Wanna Know’라는 밝은 느낌의 수록곡이 있는데 활동을 못해 아쉬웠다. 당시 팬분들의 반응이 정말 좋아서 활발하고 재미있는 콘셉트로 계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로이 역시 “평소에 잘 웃는다. 원래 우리의 모습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거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는 리토는 “마음에 드는 이성 앞에서 감정들을 표현한 재미있는 곡이다.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며 곡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전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 = ss엔터테인먼트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전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 = ss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날 멤버들은 손가락으로 허공을 찌른 뒤 손바닥을 펴 보이는 포인트 안무도 소개했다. 짧은 시간임에도 알찬 포인트 안무로 자신들의 색깔을 담아냈다.

이어지는 새해소망으로 제혁은 “올해 음원차트 순위에 드는 게 목표이자 꿈이다”라며 멤버들을 대표해 말했다.

이어 “톱10 안에 순위가 든다면 따뜻한 간식을 팬분들에게 대접하겠다”라며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전설은 21일 정오 ‘반했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가요계의 전설을 향한 전설의 변함을 추구하는 도전이 빛을 발하길 기대해본다.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전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 = ss엔터테인먼트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전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 = ss엔터테인먼트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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