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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양, 성형 고백 후폭풍에 “독한 악플 넘길 수 없다”···강경 대응 입장!

레이양, 성형 고백 후폭풍에 “독한 악플 넘길 수 없다”···강경 대응 입장!

등록 2016.01.18 17:40

김선민

  기자

레이양 성형 고백 후폭풍에 강경 대응 경고. 사진=MBC ‘나 혼자 산다’레이양 성형 고백 후폭풍에 강경 대응 경고.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모델 겸 방송인 레이양(본명 양민화·30)이 교통사고에 따른 성형 고백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레이양은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미스코리아 대회 이후 갑자기 불어난 체중과 우울증을 극복하려고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좋지 않았던 가정 형편으로 인한 검소함도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레아양은 성형수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큰 교통사고를 당해 코가 부러지고 이가 다 나가 얼굴이 크게 망가졌고 수술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합의금이 없어 병원비를 마련하기 어려웠기에 깨진 치아를 복구하는 데만 2년이 필요했고, 지금의 얼굴로 회복되기까지 6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고도 했다.

레이양의 소탈한 모습에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호평이 많았지만 자신을 동창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중학교 당시 양민화는 일진이었다. 아이들을 많이 때리고 나쁜 짓을 했다”며 “양민화가 중2 혹은 중3 때 일진 오빠 뒤에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나서 코 수술을 했다. 성형한 얼굴로 미스코리아 2번 나가고, 마지막에 미스코리아 부산 진이 되고 그렇게 레이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레이양 친언니 양현화 씨는 자신의 SNS에 ‘(레이양은) 지금도 사고 이후 오토바이 소리만 나도 깜짝깜짝 놀란다’고 했다.

그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빠르게 지나가는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8m 이상 튕기면서 머리가 바닥으로 먼저 떨어져 얼굴 전면과 머리를 심각하게 다쳤다. 팔다리는 찰과상으로 그쳤지만 엄청난 사고였다’며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가며 한 달 이상 입원했고 총 석 달 가까이 입원 후 퇴원했던 교통사고였다. 하지만 중국집 배달부는 부모가 없는 고아에 당시 18세였고 중국집 사장부부는 자기들도 합의해줄 돈이 없다며 미안하다며 100만원을 건넨 게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가족은 심적으로 너무나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동생이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고 열심히 살았는지 너무나 잘 안다. 독하디 독한 악플들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레이양 소속사 측은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괴로워하고 있다. 레이양이 바빠 부산에 내려가지 못해 어머니가 직접 병원으로 가 진료기록을 확인한다. 공개 방식은 추후 다시 알리겠다”고 전했다.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선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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