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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16-01-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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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상가 공급 전분기比 48%↑

비수기에 지연된 상가 대거 공급

지난해 4분기 상가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전국에서 공급된 상가는 총 83개(단지 수 기준, LH 단지 내 상가 및 민영 포함)였다. 이는 비수기 여파로 공급이 주춤했던 전분기(56개)보다 48%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 공급 비중은 수도권이 59%, 지방이 41%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하남·수원·화성·시흥시 등을 중심으로, 지방은 세종·울산·강원·충남에 주로 상가가 공급됐다.

상가 유형별로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37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린상가 29개 ▲기타상가 12개 ▲테마상가 3개 ▲복합상가 2대 등 순이었다.

분양가는 전분기 대비 소폭 떨어졌다. 작년 4분기 공급된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35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3.3㎡당 2417만원) 대비 3%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최근 위례·마곡 등 분양가가 높은 지역 내 상가 분양이 주춤한 가운데 LH 단지 내 상가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가 하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LH 단지 내 상가는 총 31개 단지(190개 점포)가 공급됐다.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상가에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LH 단지 내 상가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97.4%를 기록했고 최고 낙찰가율은 420.2%를 보였다.

부동산114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내 금리도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정되며 상가 분양을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시장환경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중국 경제와 달러화 강세로 인한 신흥국의 자금 유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 여건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민영 선임연구원은 “올해 상가 분양은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면서 “대내외적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 진다면 내수 경제 위축이 점포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며 상가시장 전체의 침체로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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