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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첫 인사 ‘2대 키워드’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첫 인사 ‘2대 키워드’는?

등록 2015.12.30 14:08

박종준

  기자

영업통 전진배치 부행장과 전무급 대폭 물갈이 영업력 제고와 세대교체 꾀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첫 인사 ‘2대 키워드’는? 기사의 사진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이 첫 인사에서 영업력 제고와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KEB하나은행이 30일 실시한 임원 인사의 핵심은 ‘영업통’ 전면배치다. 신규 선임한 부행장 5명 가운데 3명이 영업에 잔뼈가 굵은 ‘영업맨’이라는 사실은 이를 방증한다.

이번 인사는 윤규선 서울서영업그룹 전무를 기업고개지원그룹 부행장으로, 황인산 경기영업그룹 담당 전무를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전면배치했다. 윤석희 부산영업그룹 전무 역시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승진 기용해 영남 영업을 책임지도록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함 행장에 힘을 실려주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영업력을 인정받아 수장에 등극한 함 행장이 ‘전직원의 PB화’ 등을 통해 영업력 제고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대화 하려는 김 회장의 전략도 엿보인다.

KEB하나은행은 부행장·전무급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도 꾀했다.

박종영 자산관리그룹 전무가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에, 유제봉 전 글로벌사업그룹총괄대행이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으로 발탁된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김정기 마케팅그룹 부행장(리테일고객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승진)을 포함해 5명이어던 것을 6명으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다.

이를 포함해 KEB하나은행은 부행장과 전무급 20명 중 9명을 물갈이했다. 이는 이전까지 KEB하나은행이 통합은행으로 출범한지 얼마 안 돼 이번에 소폭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이형일 PB사업본부장이 리테일사업본부 전무로 승진했고, 강창훈 자금운용본부장도 자금시장그룹 전무로 발탁됐다.

또 황효상 리스크관리그룹 본부장은 리스크관리그룹 전무에 안영근 대외협력본부장은 변화추진·대외협력본부 전무로 한 단계 올라갔다.

반면 장기용 부행장을 비롯 황종섭, 이현주, 권오훈 부행장은 이번에 회사를 떠나게 됐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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