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어‘택’ 박보검, 과거 수영선수 출신이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최택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박보검. 사진=tvN 응답하라 1988 페이스북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은 박보검의 특이한 경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방영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응팔 주역들’ 순위에서 박보검의 과거 경력을 소개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는 박보검은 사실 학창시절 운동선수로 활동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수영선수로 활약한 덕분에 멋들어진 어깨 근육을 갖게 됐다.

박보검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연습생이 됐으나 배우로 전향해보라는 소속사 측의 권유를 받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에서 김하늘의 동생으로 출연하면서 연기자 경력을 시작한 박보검은 영화 ‘차형사’와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각각 강지환과 이서진의 아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흥행 대작 영화 ‘명량’과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을 들었던 ‘차이나타운’ 등에서도 호연을 펼친 박보검은 ‘응팔’에서 아시아 최고의 바둑기사 최택으로 분해 순수한 소년과 냉철한 바둑기사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뽐내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