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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볼티모어와 2년 700만달러에 입단 합의···박병호와 개막전 맞대결 예고

김현수, 볼티모어와 2년 700만달러에 입단 합의···박병호와 개막전 맞대결 예고

등록 2015.12.17 15:47

수정 2015.12.17 15:48

김아름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현수가 한국프로야구에서 FA자격을 얻어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한국 외야수 김현수가 2년 700만달러(약 82억5000만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계약이 성사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김현수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는 행선지와 출국 목적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로 볼티모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자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확인됐다.

볼티모어는 이번 스토브리그 목표를 ‘좌타 외야수 보강’이었고, 이에 김현수 영입에 힘을 써왔다. 볼티모어는 올해 매니 마차도, 애덤 존스 등 우타자 중심으로 라인업을 짰고, 또 외야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더불어 왼손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와의 계약에도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한국프로야구에서 개인 통산 타율 0.318을 기록한 정교함에 올해 28홈런을 치며 장타력까지 선보인 김현수는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였다. 이에 한국 야구에 관심이 많은 댄 듀켓 부사장이 전면에 나서 김현수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에 앞서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선수는 류현진(LA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최근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등 3명이 메이저리그 계약에 성공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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