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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대기업·협력사 일심동체로 경제위기 극복하자”

최태원 SK 회장 “대기업·협력사 일심동체로 경제위기 극복하자”

등록 2015.12.15 15:47

차재서

  기자

SK, ‘2015 동반성장 최고경영자 세미나’ 개최···SK 관계사·협력사 CEO 참석

15일 최태원 SK 회장이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상생협력,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15일 최태원 SK 회장이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상생협력,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이 만만치 않은 만큼 대기업과 협력사가 일심동체가 돼야 이 위기를 경제활성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최태원 SK 회장의 말이다. 그는 15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열린 ‘2015 동반성장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창조경제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큰 성과가 나와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협약과 같은 새로운 기업 환경이 등장하는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의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최 회장은 “SK가 추구하는 행복동반자는 영속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라며 “SK의 동반성장이 SK뿐 아니라 협력회사에서도 경영철학이자 기업문화로 온전히 자리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의 동반성장 주관 위원회인 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을 비롯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등 8명의 관계사 CEO와 협력사 CEO 89명이 자리를 찾았다.

최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올해 SK하이닉스가 실시한 상승임금 협력사 공유제와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국가적으로 대·중소기업 생태계가 강해지고 SK와 협력회사의 경쟁력은 커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시했다.

아울러 최 회장과 SK 주요 관계사 CEO들은 10년 전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 때와 마찬가지로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89개 협력사 CEO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배웅하기도 했다.

한편 ‘SK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그룹 차원에서 협력회사 CEO를 대상으로 매년 총 10회에 걸쳐 경영전략과 리더십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5월에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5500여명이 참가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 2005년 11월 ‘행복동반자 경영’을 선언한 이래 2006년 동반성장아카데미, 2009년 동반성장펀드, 2013년 그룹 동반성장위원회 등을 출범하는 등 지난 10년간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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