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개인·기관 동반매수···코스피 1950선 탈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금융위의 기준금리 동결 등 이벤트 속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1950선을 탈환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83포인트(0.20%) 오른 1952.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57억원, 229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355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거래에서는 197억2800만원이 순매수됐으며 비차익거래에서는 1569억9000만원이 순매수돼 총 1767억1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섬유의복(1.68%), 은행(1.66%), 증권(1.22%), 금융업(1.09%), 전기전자(0.91%), 음식료업(0.81%), 운수창고(0.62%), 종이목재(0.60%) 등은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3.11%), 의약품(2.66%), 전기가스업(1.84%), 통신업(0.84%), 화학(0.78%), 건설업(0.19%), 유통업(0.04%)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이 다소 우세했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2만원(1.58%) 오른 128만3000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0.69%), 현대모비스(1.52%), SK하이닉스(0.17%), 기아차(1.31%), 삼성생명(1.45%), 삼성SDS(0.57%)은 상승했다. 이와 달리 한국전력(2.01%), 아모레퍼시픽(1.47%), LG화학(0.32%)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54.52포인트(1.32%) 내린 1만9046.55에 거래를 종료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45포인트(0.16%) 줄어든 8216.17에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0원(0.17%) 오른 1181.3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0포인트(0.90%) 내린 658.08에 거래를 마쳤다.

최은화 기자 akacia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