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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재편 가능성 UP

삼성물산 건설부문 재편 가능성 UP

등록 2015.11.30 10:14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 제공.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의 조직개편에 이목이 집중된다. 시장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부 주력회사만을 남겨둔 채 성과가 나오지 않는 계열사를 과감히 정리하는 등의 행보로 볼 때 합병이후 그룹 지주회사로 승격한 삼성물산의 재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물산의 사업 포트폴리오 가운데 유일하게 기능이 중복된 건설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뒤 현재의 통합 삼성물산은 4개의 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졌다. 현재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이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중이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화확 계열사 매각 등 대대적인 사업 구조 재편을 했던 만큼 통합 삼성물산 내의 중복 사업부문인 건설부문과 리조트·건설 부문에 대한 정리를 어떤식으로든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다.

이같은 예상은 지난 3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실행한 건설·리조트 부문의 인력감축과 건설부문의 저조한 실적에서 감지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공시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력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449명 줄었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하기 전인 지난 2월 대규모 구조조정과 명예퇴직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인력규모가 7000여명이 넘어 추가적인 인력감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적 악화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 3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96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부분 조직개편은 사장단 인사가 난 이후에 이뤄졌다.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 아직 내부적으로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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