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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분기 순익 1조4천억···전년比 15.7%↓

국내은행 3분기 순익 1조4천억···전년比 15.7%↓

등록 2015.11.10 06:00

이경남

  기자

순이자마진 역대 최저 원인

국내은행의 올해 3분기중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5.7% 감소했다. 특히 3분기중 순이자마진은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올해 3분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조7000원보다 3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주요 순익비율을 살펴보면 3분기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27%로 지난해 3분기 0.36%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3.49%로 전년 동기 보다 1.15%포인트 줄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ROA와 ROE는 각각 0.37%와 4.73%로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으나 최근 10년 평균과 선진국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익구성별 내역을 살펴보면 3분기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8조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억원 줄어들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감소 추세이긴 하나 최근 감소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3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56%로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예대금리차의 축소등으로 인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8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3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측은 환율 상승등으로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유가증권관련 이익도 줄어든 것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손준비금 전입액을 포함한 대손비용은 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대기업 신규부실 발생이 줄어든 것에 주로 기인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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