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에 김 대검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1959년 대구 출생의 김 내정자는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사법연수원 16기 출신으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 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 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오는 12월1일 임기를 마치는 김 총장의 직을 이어받게 됐다.
정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검찰 업무에 대해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왔다”며 “대형 부정부패 사건의 수사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엄정하고 확고한 리더십으로 검찰을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생산적 적폐를 시정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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