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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진웅섭, “은행들 구조조정 본격 나서달라” 한 목소리

임종룡·진웅섭, “은행들 구조조정 본격 나서달라” 한 목소리

등록 2015.10.27 11:02

조계원

  기자

임종룡·진웅섭, “은행들 구조조정 본격 나서달라”  한 목소리 기사의 사진

임종룡 금융위워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기업 구조조정에 은행권이 본격적으로 나서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열고 기업 구조조정에 은행권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날 간담회자리에서 “최근 중국발 경제위기 및 미국 금리인상 가시화에 대외리스크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은행들의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옥석 가리기 ”라며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을 신속히 가려내 자원이 생산적인 부분으로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진 원장의 발언에 대해 은행권은 기업구조조정에 은행이 본격적으로 나서줄것을 요청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역시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나 “기업이 한계상태로 계속 가면 이 기업을 살릴것인지 아니면 빨리 정리해 비생산적인 부분을 제거할 것인지. 옥석을 가리는 게 구조조정”이라며 “옥이되지 않는 기업은 그대로 두면 국가 경제를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이 기업에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을 주문하는 것은 은행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은행이 구조조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금융권에서는 임 위원장과 진 원장의 연이은 발언에 대해 은행권이 기업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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