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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인삼축제 인근 지뢰 9발 발견···안전조치 미흡 지적

파주 인삼축제 인근 지뢰 9발 발견···안전조치 미흡 지적

등록 2015.10.17 20:49

최은화

  기자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있는 체험 행사장 인근에서 지뢰 9발이 발견됐다. 이곳 인근에서는 지난 11일 자치단체 주최로 인삼캐기 체험행사가 열린 가운데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17일 한국지뢰제거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민통선 인삼밭 인근 풀숲에서 살상용 대인지뢰 M2A4 2발과 경전차지뢰 M7A2 1발 등 총 3발이 발견됐다. 또 M2A4 1발과 M7A2 5발 등 6발도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지뢰 총 9발은 군 폭발물처리반이 모두 거둬간 상태다.

지뢰제거연구소 측은 “지뢰가 있었는데 개간해 밭으로 쓰고 있다는 주민들의 말을 듣고 탐지기로 지뢰를 찾았다”며 “1960년대 초 미군이 묻은 지뢰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인삼밭에서는 파주시 주최로 인사캐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으며 100여명이 참가했다.

파주시 측은 “행사 전 밭을 미리 살피는 등 안전에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했으며 미확인 지뢰지대가 많아 체험객을 통제하고 안내방송도 했다”고 해명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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