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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오늘 오후 4시 신격호 집무실 관리 인수인계할 것”

신동주 “오늘 오후 4시 신격호 집무실 관리 인수인계할 것”

등록 2015.10.16 15:38

정혜인

  기자

사진=SDJ코퍼레이션 제공사진=SDJ코퍼레이션 제공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오늘(16일) 오후 4시에 인수인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동주 전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10월 15일 자 통고서(16일 정오 내용증명 발송)에 따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위한 인수인계가 오늘 오후 4시에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인수인계 시점을 명시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통지서를 16일 오후 1시 신동빈 회장 측에 전달하려고 했다”며 “신 회장 집무실 앞에서 1시간을 기다렸으나, 신동빈 회장 측에서 통지서 수령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 앞으로 보내는 통지서에서 “아버님이 서명한 통고서 내용대로 시행해주기를 바라며, 오늘(16일) 16시를 기준으로 아버님 거소인 롯데호텔 34층의 관리를 내가 총괄할 예정이니 그리 알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15일 자필 서명한 통고서를 통해, 신동빈 회장 측에서 집무실 주변에 배치해 놓은 직원들을 즉시 해산 조치하고, CCTV를 전부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SDJ코퍼레이션이 공개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통고서에는 “자유로운 소통을 방해하거나, 감시요원의 즉각 해산 및 CCTV의 즉시 철거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경우, 이를 본인에 대한 불법 감금행위로 간주할 것”이라며 “만약 불응하는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엄히 물을 것이므로 즉각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나와 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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