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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사기 사칭 공공기관, 우체국 줄고 금감원 늘어

[국감]피싱사기 사칭 공공기관, 우체국 줄고 금감원 늘어

등록 2015.09.26 14:08

이승재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피싱사기 범죄에서 사칭의 대상이 되는 공공기관이 유행을 타듯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태흠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체국·전화국 사칭 피싱은 2013년 2358건에 143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1586건, 119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올 7월까지 300건에 18억원으로 급감했다. 전체 피싱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건수는 2.7%, 금액은 2.1%로 집계됐다.

반면 2013년 901건에 53억원이던 금융당국 사칭 피싱은 지난해 1969건에 12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역시 7월까지 1805건에 93억원에 달했다. 피싱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16.4%, 금액 10.6%다.

피싱 범죄에서 가장 많이 사칭하는 대상은 여전히 검찰, 경찰, 법원 등 사법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7892건, 417억원에서 2014년 1만7118건, 958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도 7월 현재 8857건에 765억원의 피해를 내 전체 피싱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넘어섰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피싱 사기가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발생 사건의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국민이 같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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