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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이하율, “첫 세트 녹화··· 설레서 밤잠 설쳤다”

‘별이 되어 빛나리’ 이하율, “첫 세트 녹화··· 설레서 밤잠 설쳤다”

등록 2015.09.24 00:04

홍미경

  기자

KBS ‘별이 되어 빛나리’고원희 이하율의 가슴 설레는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제공= KBSKBS ‘별이 되어 빛나리’고원희 이하율의 가슴 설레는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제공= KBS


‘별이 되어 빛나리’고원희 이하율의 가슴 설레는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KBS2 TV소설‘별이 되어 빛나리’(연출 권계홍, 극본 유은하 조소영) 측은 23일 극중 조봉희와 윤종현 역을 맡은 고원희와 이하율의 첫 촬영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원희는 이하율의 품에 쓰러지듯 폭 안겨 있다. 화장기 하나 없는 수수한 모습에도 청순미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고원희 이하율은 대본을 손에 든 채 동선을 맞춰보며 리허설도 실제 촬영처럼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원희는 극 중 고난과 역경에 맞서 싸우며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여주인공 조봉희 역을 맡았다. 지독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고난을 겪게 되지만 가족과 사랑을 지키며 더 거침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다.

이하율은 반듯한 외모와 총명한 머리를 가진 다정다감 매력남, 진중한 언행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완벽한 귀공자로 통하는 명성방직 윤회장의 아들 윤종현 역을 맡아 고원희와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두 사람은 극중 대영방직 사장 조재균(송영규 분)의 딸 조봉희와 명성방직 회상 윤길재(윤주상 분)의 아들 윤종현은 서로 좋아하지만 쉽사리 다가갈 수 없는 사이다. 정례(김예령 분)가 재균을 죽인 진범이 윤회장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

이에 봉희는 가족들로부터 “종현과 만나지 말라”는 말을 들었고, 봉희는 가슴 아프지만 “영원히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종현 역시 봉희를 좋아하지만 그녀 앞에 나설 수는 없었고, 늘 봉희의 뒤에서 키다리아저씨처럼 묵묵히 그녀를 지켜줬다.

어린 시절 두 집안 사이에 생긴 오해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돼 버린 봉희와 종현. 하지만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봉희와 종현은 누구보다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촬영을 마친 고원희는 “첫 촬영에 설레서 잠을 못 잤다. 처음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가는 것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이 잘 챙겨주셔서 집처럼 현장이 편안했다.‘별이 되어 빛나리’는 기존의 TV소설과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 뵐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하율 역시 “첫 세트 녹화라 긴장되고 설레서 밤잠을 설쳤는데 예쁘게 잘 나왔는지 모르겠다. 많이 부족하지만 선배님, 동료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별이 되어 빛나리’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18회까지 방송된 ‘별이 되어 빛나리’는 아역에서 성인으로 스토리 전환을 앞두고 있다.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명품 연기로 드라마 초반의 인기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아역 배우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본격 등장할 고원희 이하율이 어떤 연기를 펼칠 지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특히 드라마는 1960년대 해방촌의 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한 디테일한 소품과 세트,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월~금 오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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