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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래스’, 중저가폰 돌풍 이어갈까?

LG전자 ‘클래스’, 중저가폰 돌풍 이어갈까?

등록 2015.09.23 09:43

이어진

  기자

클래스 실구입비 최저 8만원, 루나 대비 성능·가격↓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클래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클래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클래스’가 국내 출시됐다. 이동통신사들은 10~30만원대의 지원금을 통해 실제 구입비를 최저 8만원대로 낮췄다.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된 스마트폰 루나에 이어 중저가폰 열풍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22일 이동통신3사는 LG전자 클래스에 요금제 별로 10~30만원대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우선 가장 저렴한 데이터선택 29 요금제의 경우 이동통신3사는 지원금을 10~16만원 가량 책정했다. 실구입비는 24만원대에서 29만원대다. 5만원대 요금제에서는 19~23만원대의 지원금을 지급, 실구입비는 20만원 초반대로 내려간다. 최고가 요금제의 경우 8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 같은 공시 지원금폭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된 루나와 비교해 최저 6만원에서 최대 10만원 가량 차이난다. 밴드데이터29 요금제로 가입할 시 루나의 실구입비는 34만7900원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선택 29 요금제 기준 클래스에 10~16만원의 지원금을 책정, 실구입비를 23만9300원으로 낮췄다. 루나와 비교해 10만원 가량 차이난다.

LG전자의 클래스는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된 중저가폰 루나의 대항마로 꼽히지만 성능 측면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루나 보다 성능은 다소 낮은 대신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클래스엔 출시 2년 정도 된 퀄컴 스냅드래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됐다. 보급형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칩이다. 루나에는 스냅드래곤 801 AP가 내장됐는데 이는 지난해 LG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G3에 적용된 칩이다.

디스플레이도 루나의 경우 풀HD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반면 클래스는 HD급 5인치다. 배터리 용량 또한 클래스는 2050mAh 인데 비해 루나는 2900mAh다. 성능 상에서 루나와 체급 차이가 있다.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대신 메탈소재를 적용, 디자인은 살렸다.

업계에서는 클래스의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또 10만원대 미만의 최저가 스마트폰과, 중가 제품 사이를 파고든 제품인데다 메탈 소재를 적용, 디자인을 살린 만큼, 기존 보급형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메리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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