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홍기택 산은 회장 “책임질 일 책임 지겠다”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21일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책임질 일에 대해 책임 지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 본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기식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김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중 50% 이상이 낙하산”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이들을 임명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러한 공수부대로 임명된 낙하산 인사가 대우조선해양의 관리 부실로 이어졌다”며 “이러한 결과에 대해 홍 회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홍 회장은 “앞으로 해양조선 사업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겠다”며 “책임 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답했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