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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퇴직직원 회사에 874억 일감 몰아줘

[국감]한전KPS 퇴직직원 회사에 874억 일감 몰아줘

등록 2015.09.18 14:28

현상철

  기자

한전KPS가 퇴직자가 설립한 3개 회사에 900억원에 이르는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낫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한전 KPS가 퇴직 직원들이 설립한 3개 회사에 몰아준 계약건수가 402건, 874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402건 중 수의계약이 137건으로 263억1000만원에 달했다. 제한경쟁은 228건 577억5000만원, 지명경쟁은 33건 32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3개 회사 대표이사에는 한전KPS 퇴직 직원이 대표이사이고, 퇴직직원도 13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A사에게는 134건 182억원, B사에는 178건 570억원, C사에게는 90건 121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주승용 의원은 “한전 KPS가 퇴직 직원이 설립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면 민간 사업자들은 경쟁입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력이나 노하우, 비용 절감 등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일반경쟁을 늘리는 방식으로 계약방식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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