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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이미지 개선 및 유무선 경쟁력 강화 주문

황창규 KT 회장, 이미지 개선 및 유무선 경쟁력 강화 주문

등록 2015.09.15 21:34

이어진

  기자

KT 황창규 회장. 사진=KT 제공KT 황창규 회장. 사진=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창사 130주년을 앞두고 임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다시 한번 도약할 때라고 강조하며 기업 이미지 개선, 유무선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황 회장은 15일 전사 직원에 보낸 이메일에서 야구단 KT위즈를 빗대, 절실함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KT그룹 임직원에 최근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다”며 “어려운 환경 속 야구단을 창단하며 고민이 많았지만 KT위즈는 누구도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기회를 통해 이뤄질 수 있었다”며 “KT 역시 사상 최대 경영위기와 악재를 겪었지만 절실함과 1등 DNA로 한단계 더 도약하자”고 밝혔다.

이메일을 통해 황 회장은 지난 8월 강원도에서 임원들과 함께 한 대토론회에서 도출된 전략을 공개했다.

황 회장은 우선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의 경우 IPTV, 유선 인터넷 등에서 국내 1위 업체지만 고객 선호도는 다소 낮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우리의 IPTV 사업은 가능성이 충분하다. 가입자 모집과 유지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630만 가입자 기반으로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B2B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췄다. 비즈메카, 클라우드 등 자사가 보유한 서비스를 플랫폼화 시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비즈메카·클라우드·기가오피스는 B2B 사업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고객 락인효과와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가 망 중심 서비스보다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도 내비췄다.

그는 “아젠다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소통과 협업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들이 현장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도전하며, 열정적인 자세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9월28일은 KT 효시인 한성전보총국이 개국한지 13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우리의 청춘이 숨쉬는 KT를 글로벌 1등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 130년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게 하자”고 독려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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