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앱 ‘증권플러스’ 운영 스타트업 두나무와 업무협약 체결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소셜 증권투자 앱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증권 및 금융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나무는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이다. 증권플러스는 지난 2014년 2월 출시 후 1년 7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70만건, 일 3000만 페이지뷰, 누적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증권 앱이다. 기존 증권앱과 달리 소셜이 접목, 모바일 기반의 빠른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두나무와 공동으로 다음포털에서 제공하는 증권 및 금융서비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해당 서비스 운영 일체를 두나무에 일임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연내 완료를 목표로 다음포털 금융 서비스에 두나무의 증권 서비스를 접목해 고도화된 주식 차트 및 기업정보 제공, 해외시세 확충, 게시판 기능 강화 등 증권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목 검색 도구인 스탁스크리너 도입,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추천/푸쉬 알림 제공, 소셜 트레이딩 기능 제공 등 신규 서비스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펀드, 대출, 보험, 카드, 가계부 등 모바일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와 함께 다음카카오의 소셜서비스를 활용한 새로운 증권 및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투자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다음포털 금융 서비스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기존 서비스 부족 부분은 보완하고 차별화된 증권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두나무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이번 서비스 협력과 더불어 두나무가 보유한 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파트너 동반성장 차원에서 30억원의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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