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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정치 편향성’ 논란에 정면 반박

다음카카오 ‘정치 편향성’ 논란에 정면 반박

등록 2015.09.14 14:21

이어진

  기자

‘루빅스’ 알고리즘으로 자동배치, 속보·재해 등만 에디터 영향

다음카카오는 1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뉴스 콘텐츠 배치 절차 및 주요 서비스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진=다음카카오 제공다음카카오는 1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뉴스 콘텐츠 배치 절차 및 주요 서비스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진=다음카카오 제공

최근 정치권에서 포털 정치 편향성 논란이 거센 가운데 다음카카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뉴스 배치 과정, 및 주요 데이터를 공개했다. 정치 편향성 논란에 대해 정면 대응하는 모양새다.

다음카카오는 1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뉴스 콘텐츠 배치 절차 및 주요 서비스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된 자료를 공개한 것은 포털업체 가운데 다음카카오가 처음이다.

다음카카오는 이 블로그를 통해 기사가 언손사에서 송고돼 웹 및 모바일을 통해 이용자에 보여질때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9월 현재 140여개 매체에서 하루 2~3만건의 기사가 송고되며 다음뉴스 에디터가 키워드별로 기사를 묶어 보여주는 클러스터링 기술에 따라 실시간으로 주제와 정보량을 파악한다.

모든 기사는 이후 서비스 품질 저해 방지를 위해 문서간 중복 필터링과 편집원칙에 반하는 선정적, 광고성 문서가 없는지 최종 검수를 거친 후 이용자별 관심사와 좋아하는 콘텐츠에 대한 반응을 시스템이 기계 학습해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루빅스 알고리즘을 통해 다음뉴스 첫화면에 배치된다.

예를 들어 A, B, C라는 기사를 읽은 소비자의 경우 같은 3개 기사를 읽은 소비자가 선택한 기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형태다.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분석 뿐 아니라 이미 소비한 콘텐츠를 빨리 메인 화면에서 제거, 다양한 기사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음카카오는 이 과정에서 뉴스 에디터 등이 인력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자동화 시스템에서도 속보로 전하는 긴급뉴스, 대형사고나 재난재해 등 실시간성이 중요한 뉴스를 전체 이용자에 배치하기 위해서다.

다음카카오 측은 “루빅스 적용 이후 첫화면 기사수는 적용 전 일평균 257건에서 839건으로 226% 증가했으며 IT섹션과 문화생활 섹션은 각각 365%, 660% 증가, 뉴스 다양성이 높아졌다”며 “클릭수 109%, 일간 이용자수 42%, 기사 구독 시간 65% 증가하는 등 뉴스 소비량도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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