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보면 수출물가는 7월대비 0.7%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내린 것이고, 4개월째 연속이다.
8월 수출물가가 뛴 것은 원·달러 상승이 주요인이다. 실제로 평균환율은 7월 1143.22원이었던 것이 8월 1179.10원으로 전월대비 3.1%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에 비해 3.2%,공산품도 0.7% 상승했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은 -10.6%로 전월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8월 수입물가는 유가급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3%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6% 내린 것이고, 2개월째 연속 하락세다.
원재료가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3% 내린 반면 중간재는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8%,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3.2%, 2.5%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에 비해 2.3%, 수입물가는 3.3% 내렸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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