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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에도 불안한 증시, 실적 중심 투자 ‘유효’

반등에도 불안한 증시, 실적 중심 투자 ‘유효’

등록 2015.08.28 15:32

최은화

  기자

코스피 사흘째 상승랠리
중국 경기·미국 금리인상 등 증시 불안요소 ‘여전’
우호적 영업환경, 한국철강 수혜 클 것

최근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로 국내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실적 중심의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67포인트(1.56%) 상승한 1937.67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4.25포인트(2.12%) 뛴 687.96로 마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지난 24일 1830선을 반납하며 1829.81으로 저점을 찍었던 코스피는 25일부터 반등하면서 사흘째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증시의 상승세는 단기적일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3분기 실적 중심의 선별적인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 내다봤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급락 이후 증시는 단기반등이 진행 중”이라면서 “반등 시기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들은 급락 과정에서 하락률이 컸던 종목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성장 시대를 맞아 성장 기대에 대한 차이로 종목들 간 높은 밸류에이션 격차가 실제 실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다”며 “중국경기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자금유출 등과 같은 증시 불안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는 점에서도 실적개선 여부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3분기 초부터 전반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한국철강, 한국전력, 대우증권, 한국금융지주, 한화생명, 코스맥스, LG화학, 대웅제약, 한세실업, 하이록코리아, BGF리테일,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거론됐다.

그 중 3분기 순익 개선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한국철강이다.

한국철강의 순이익은 올해 7월초 90억원, 8월초에 99억원을 찍었고 최근에 146억원을 기록하며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한제강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8~80% 오른 160~170억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철근 제강업계의 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돼 해당 업종의 향후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7~8월의 내수판매량 소폭 감소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것”이며 “7월까지의 아파트 신규분양이 지난해보다 53.3% 급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철근 내수판매량은 9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가 중국산 철근의 대규모 유입으로 유통가격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라면서도 “9월에 철스크랩 가격 인하를 계획하고 있어 철근 스프레드 축소 가능성이 낮아 철근 업체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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