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적인 서비스와 제휴사로의 확장성이 무한하며 1인 개발자부터, 스타트업, 중견제조업체들까지 SK텔레콤의 플랫폼을 활용,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보인 스마트홈 서비스 파트너사를 살펴보면 아이레보, 경동나비엔 하츠로부터 위닉스, 위니아, 캐리어, 동양매직 등을 포함, 다양한 생활건강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동양매직, 교원L&C, 금호전기 등 매우 다양하다.
또한 각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타임밸브, MCT, 파워보이스, 반디통신 등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중소 제조사들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면 소비자들은 SK텔레콤의 스마트홈앱을 통해 한번에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하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에서는 도어락과 가스밸브의 잠김을 확인하고, 제습기 및 보일러는 에너지 절약모드로, 조명은 자동으로 꺼진다. 퇴근 길 집에 가까워지면 스마트폰 앱이 이를 감지, 보일러 또는 에어컨과 제습기만 적정 온습도까지 미리 가동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이용 중인 이동통신사나 인터넷 제공회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스마트폰과 SK텔레콤 스마트홈 로고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초기에는 제조사와의 공동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서비스 진화 및 적용 제품 확대에 따라 기본 서비스 이용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지난 6월 자사 사물인터넷 플랫폼 ‘씽플러그’를 개발자들에게 오픈하고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한 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세계적인 범용성이 생명이어서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왔다. 씽플러그는 국제 표준에 기반한 플랫폼 개발을 위해 국책 과제로 추진한 모비우스 프로젝트 성과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씽플러그는 기업 및 개발자가 원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씽플러그 웹 포털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기반으로 센서, 보드 등을 구입, 자신만의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다. 개발이 완료된 제품과 서비스는 웹 포털에 등록 후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개발자는 자신이 개발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에서 보내는 정보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웹 포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 기반의 맞춤형 위젯과 이벤트 설정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이 설정한 정보를 쉽게 열람, 분석하고 특정 상황 발생 시 문자 등을 통해 알람을 받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15일 모바일 칩 설계업체인 ARM과 국내 최대규모 사물인터넷 개발대회 ‘해카톤’을 개최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과 지속 공유해,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과 고객 생활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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