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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소 제조사와 상생으로 사물인터넷 개척

SKT, 중소 제조사와 상생으로 사물인터넷 개척

등록 2015.08.17 07:30

이어진

  기자

경기도 김포시에서 버섯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가 SK텔레콤 사물인터넷 플랫폼 '씽플러그'가 적용된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닐하우스 내 온도·습도 등을 태블릿 PC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경기도 김포시에서 버섯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가 SK텔레콤 사물인터넷 플랫폼 '씽플러그'가 적용된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닐하우스 내 온도·습도 등을 태블릿 PC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올해 선보인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오픈 생태계다.

추가적인 서비스와 제휴사로의 확장성이 무한하며 1인 개발자부터, 스타트업, 중견제조업체들까지 SK텔레콤의 플랫폼을 활용,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보인 스마트홈 서비스 파트너사를 살펴보면 아이레보, 경동나비엔 하츠로부터 위닉스, 위니아, 캐리어, 동양매직 등을 포함, 다양한 생활건강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동양매직, 교원L&C, 금호전기 등 매우 다양하다.

또한 각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타임밸브, MCT, 파워보이스, 반디통신 등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중소 제조사들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면 소비자들은 SK텔레콤의 스마트홈앱을 통해 한번에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하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에서는 도어락과 가스밸브의 잠김을 확인하고, 제습기 및 보일러는 에너지 절약모드로, 조명은 자동으로 꺼진다. 퇴근 길 집에 가까워지면 스마트폰 앱이 이를 감지, 보일러 또는 에어컨과 제습기만 적정 온습도까지 미리 가동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이용 중인 이동통신사나 인터넷 제공회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스마트폰과 SK텔레콤 스마트홈 로고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초기에는 제조사와의 공동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서비스 진화 및 적용 제품 확대에 따라 기본 서비스 이용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지난 6월 자사 사물인터넷 플랫폼 ‘씽플러그’를 개발자들에게 오픈하고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한 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세계적인 범용성이 생명이어서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왔다. 씽플러그는 국제 표준에 기반한 플랫폼 개발을 위해 국책 과제로 추진한 모비우스 프로젝트 성과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씽플러그는 기업 및 개발자가 원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씽플러그 웹 포털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기반으로 센서, 보드 등을 구입, 자신만의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다. 개발이 완료된 제품과 서비스는 웹 포털에 등록 후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개발자는 자신이 개발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에서 보내는 정보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웹 포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 기반의 맞춤형 위젯과 이벤트 설정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이 설정한 정보를 쉽게 열람, 분석하고 특정 상황 발생 시 문자 등을 통해 알람을 받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15일 모바일 칩 설계업체인 ARM과 국내 최대규모 사물인터넷 개발대회 ‘해카톤’을 개최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과 지속 공유해,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과 고객 생활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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