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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 연말까지 본궤도 올려놓을 것”

최경환 “경제, 연말까지 본궤도 올려놓을 것”

등록 2015.07.13 09:01

이승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연말까지 예산편성과 세법개정 등을 통해 경제를 본궤도에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KBS-1TV 일요진단에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기에 이를 살리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높아 수출 감소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굉장히 크다”며 “메르스 사태와 가뭄까지 겹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비롯한 경기보강책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한 ‘22조원+α’ 규모의 재정보강 대책이 조기 집행되고 경기활성화 대책의 효과가 나타난다면 올해 3%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경과 관련해 1조7000억원 규모의 SOC 예산 편성이 내년 총선을 의식한 행동이 아니냐는 정치권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지역을 불문하고 재정 투입 시 즉각 공기를 단축하거나 완공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고 선심성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앞으로의 세제 보완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비과세 감면 등을 조정하고 과표 양성화나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세입 보강에 꾸준히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취임 후 1년간의 성과 중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부진한 구조개혁 작업과 메르스 사태, 수출 감소로 인한 내수 회복세 타격 등을 꼽았다.

한편 그는 최근 중국 경제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중국 증권시장이 요동치는 현상을 굉장히 예민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증시불안이 실물경제로 이어질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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