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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월세 거래 전월대비 10.4%↓

5월 전·월세 거래 전월대비 10.4%↓

등록 2015.06.16 18:40

서승범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부동산 중개소 밀집지역. 사진=김동민 기자 life@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부동산 중개소 밀집지역. 사진=김동민 기자 life@


봄 이사철이 끝나고 전·월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는 추세가 빨라짐에 따라 지난달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전월 대비 10.4%, 작년 동월보다 3.7%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확정일자 신고분을 기준으로 하는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1만6387건이라고 15일 밝혔다.

1∼5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64만5658건으로 지난해에 동기와 비교해 1.0% 늘었다.

월세 비중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43.6%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작년 동월 대비 2.3%포인트 늘었다.

전세 거래량은 전월의 12.2%,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7.5%가 줄어든 6만5639건, 월세는 전월보다는 7.9% 줄었지만 작년보다는 1.7% 많은 5만748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만8656건의 전·월세 거래가 이뤄져 전월 대비 -10.4%, 지난해 동월 대비 -3.7%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전월보다 10.7%, 작년보다는 3.4% 감소한 3만7731건이 거래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은 5만1681건으로 전월보다 9.2%, 작년보다 2.6%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월보다 11.4%, 작년보다 4.5% 줄어든 6만4706건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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