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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메르스 확산 대비 기내 특별 방역 실시

아시아나항공, 메르스 확산 대비 기내 특별 방역 실시

등록 2015.06.04 10:36

수정 2015.06.04 10:38

정백현

  기자

자사 보유 여객기 74대 전체에 방역 작업···1일 평균 8~12대에 고강도 소독약제 살포

아시아나항공, 메르스 확산 대비 기내 특별 방역 실시 기사의 사진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이하 메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여객기를 대상으로 특별 기내 방역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자사가 보유한 여객기 74대 전량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방역이 이뤄지는 부분은 객실 등 승객이 오가는 기내 지역은 물론 화물칸까지 진행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심야 시간대를 이용해 여객기 5대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쳤고 앞으로 매일 8~12대의 여객기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방역에는 미국 환경청에 등재된 소독약제 MD-125가 살포됐다. 이 약제는 메르스의 원인균인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살균에도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메르스 초기에 1차 긴급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메르스에 대한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기내 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 메르스 대책본부를 수립하고 본부 내 5개 센터를 둬 메르스 확산에 대한 대응에 신속하게 나서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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